[爲政 제2편] ‘위정’편은 대체로 정치와 관련한 인성과 그 자질에 대한 내용이 많다. 힘써 배우고 몸으로 익힌 도와 덕의 밝음을 바탕으로 참되게 인을 행함으로써 백성이 안정되고 삶이 즐거운, 덕의 치세를 구현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子曰 為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眾星共之 공자가 말했다. 덕으로 정치함을 북극성에 비유하면 (스스로 진중하게 자기의) 위치에 있으되 뭇별들이 그를 향하여 (한가지로) 모이는 것과 같다. [注] 為政以德: 덕으로 정치를 하다. 본래 ‘덕’이란 ‘도’의 밝음을 사람이 그대로 좇아 행하는 것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德에 대하여 특별히 설명하지는 않으나 대체로 ‘천지자연의 참된 밝음을 인간이 그대로 좇아 이행함’을 뜻한다.] 子曰 詩三百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공자가 말했다. 시 삼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