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里仁 제4편] 스스로 배우고 익혀서(학이편) 정치에 나아가되(위정편) 예로써 참되게 하면(팔일편) 세상은 어질게 될 것이로다(이인편). 여기서 ‘里仁’은 ‘마을의 인’ 혹은 ‘민간에서 행하는 인’ 정도로 새길 수 있다. 子曰 里仁為美 擇不處仁 焉得知 공자가 말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을의 어짊(인)은 (지극히) 아름다운 것인데, (이를) 채택하되 (일상에서) 어짊으로 지내지 않는다면 어찌 (참된) 앎을 얻겠는가? [注] 里仁為美: ‘里’는 동리洞里 혹은 향리鄕里(지방의 마을)로서 여염가의 마을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귀족이나 고위층의 거처와 상대되는 의미로서 ‘마을’ 혹은 ‘민간’ 정도로 새길 수 있다. ‘仁’은 ‘어짊’ 혹은 ‘인자仁慈’로 새길 수 있으며, ‘里仁’은 ‘마을의 인’ 또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