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제42장
제42장. 물생物生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 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道는 하나 즉 無를 생성하고, 하나(無)는 둘(天ㆍ地)을 생성하고, 둘(天ㆍ地)은 셋(상象ㆍ물物ㆍ정精)을 생성하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 만물은 음을 지고 양을 안아 텅 빈 기운으로 조화한다. [注]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道는 하나 즉 ‘無’를 생성하고, 無는 둘 즉 ‘하늘과 땅(有)’을 생성하고, 하늘과 땅은 ‘셋(상象ㆍ물物ㆍ정精)’을 생성하고, (이) 셋이 만물을 낳는다.(제14,21장 참고) 여기서 ‘一(하나)’은 ‘無’, 즉 ‘도의 근본바탕’을 일컫는다. ‘二(둘)’는 천과 지이며, 천ㆍ지는 곧 만물을 낳고 먹여 기르는 덕(유有)을 뜻한다. ‘三(셋)’은 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