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 제1편] ‘학이’편을 『논어』의 첫머리에 둔 것은 힘써 배우고 그것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야말로 도와 덕의 밝음을 닦아 그로써 참되게 인을 행하는 바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선생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그것을 실생활에서 당면하는) 그때마다 (몸으로 실행하여) 익히니 (그 알아감이) 역시 기쁘지 아니한가? (뜻이 맞는) 벗이 있어 멀리서부터 (일부러) 이곳까지 찾아오니 (이) 역시 (참되게 살아감이) 즐겁지 아니한가? (위의 힘있는) 사람이 (나를) 알지 못하여도 언짢아하지 않으면 (이) 역시 군자다움이 아니겠는가? [注] 子曰: 여기서 ‘子’는 ‘夫子’의 준말로서 ‘(문하에 있는 여러 제자들의) 스승님’ 정도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