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자』 개요 1. 노자 소략 『사기史記(사마천司馬遷)』 63권 「노자한비열전老子韓非列傳」에 의하면 “노자는 초楚나라 고현苦縣 여향勵鄕 곡인리曲仁里 사람으로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이고 자는 담聃이며, 주周나라 장실藏室(왕실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관史官이었다. 당시 젊은 공자가 주나라에 가서 노자에게 예禮를 물었는데 노자는 (공자에게) 교기驕氣ㆍ다욕多欲ㆍ태색態色ㆍ음지淫志에 대하여 충고하였다. 노자가 주나라에 산지 오래되었는데 왕실이 쇠하는 것을 보자 주나라를 떠나서 서쪽의 함곡관函谷關(지금의 하남성河南省 신안현新安縣 동쪽에 있는 관문.) 이르렀다. 이때 관령關令 윤희尹喜가 말하길 ‘선생님께서는 장차 은거하려 하시는 것이니 부디 저를 위해 서책을 남겨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이에 노자가 도덕道德의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