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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해석 3

□ 般若波羅蜜多心經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석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성문승이 추구하는 경지로서) 고ㆍ집ㆍ멸ㆍ도(의 사제)도 없으며, (또한, 보살의 수행에 있어서) 지혜도 없고 (더 이상의) 증득할 것도 역시 없다. [注] 여기까지가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에 대한 설명이다. 그리고 다음 구절부터는 '도일체고액'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이 부분은 법문이나 명상, 불과의 증득 등에 대한 집착을 타파할 것을 말하면서 이러한 집착마저도 벗어나는 것이 성문승ㆍ연각승 및 보살의 수행목표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 이어지는 구절에서는 그로써 지극한 열반의 경지를 궁구하게 된다는 것이며, 그것이 반야심경의 궁극적 목표라고 한다.연각승이 수행하는 십이인연의 법문이나 성문승이 수행하는 사제..

반야심경 해석 2

□ 般若波羅蜜多心經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석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유전연기의 십이연기 첫 번째 지분인) 무명도 없고 (환멸연기 십이연기의 첫 번째 지분인) 무명의 멸함도 역시 없으며, 그로부터 (유전연기 십이연기의 마지막 지분인) 노사도 없고 (환멸연기 십이연기의 마지막 지분인) 노사의 멸함까지도 역시 없다. [注] 여기의 ‘무명無明’에서 ‘노사老死’까지를 십이인연 혹은 십이연기라고 하는데 수행을 통하여 이 십이인연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지 못하면 윤회의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이 부분은 십이연기 역시 공함을 알아야한다는 ‘법아法我(법집法執, 일체 현상의 법칙과 진리에 대한 집착)의 타파’를 말하고 있으며, 주로 연각승이 수행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