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31장~40장) 10

노자 도덕경 제39장

제39장. 득일得一 석지득일자 천득일이청 지득일이녕 신득일이령 곡득일이영 만물득일이생 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후왕득일이위천하정 侯王得一以爲天下貞 옛날에 하나를 얻었다는 것은, 하늘은 맑음으로써 (고유한) 하나를 얻고, 땅은 편안함으로써 하나를 얻으며, 신은 영묘함으로써 (고유한) 하나를 얻고, 골짜기는 (물이) 가득 참으로써 하나를 얻으며, 만물은 삶으로써 (고유한) 하나를 얻고, 후왕은 천하에 올곧음(貞)으로써 하나를 얻었다는 것이다. [注]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하늘은 맑음으로써 (고유한) 하나를 얻고, 땅은 편안함으로써 하나를 (얻어)갖는다. 여기서 ‘一’은 하나의 순수한 속성, 즉 순수한 고유의 본성을 가리킨다. 神得一以靈: 정신精神은 영묘靈妙함을 고유..

노자 도덕경 제38장

제38장. 상덕上德 상덕부덕 시이유덕 하덕불실덕 시이무덕 상덕무위이무이위 하덕위지이유이 上德不德 是以有德 下德不失德 是以無德 上德無爲而無以爲 下德爲之而有以 위 상인위지이무이위 상의위지이유이위 상례위지이막지응 즉양비이잉지 爲 上仁爲之而無以爲 上義爲之而有以爲 上禮爲之而莫之應 則攘臂而扔之 상덕은 (드러남이 없으므로) 덕이 아니다. 이로써 덕이 있는 것이다. 하덕은 덕을 잃지 않(으려 짐짓 덕을 짓)는다. 이로써 덕이 없는 것이다. 상덕은 (드러나게) 위함이 없어서(無爲) (사사로운 의도가) 없이 위하고; 하덕은 (짐짓 드러나게) 위하여(爲之) (사사로운 의도를) 두고 위한다. 상인은 (드러나게) 위하되(爲之) (사사로운 의도가) 없이 위하고; 상의는 (짐짓 드러나게) 위하되(爲之)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위..